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데날리원정와 태양력의 오해
    산 이야기 2017. 6. 7. 10:55




    2017 데날리 원정대가 양력 달력에 속았나?
    데날리산의 기후는 매우 불규칙하고 추운 곳으로 유명하다.특히 금년 데날리 원정시즌 유독 동상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그 원이이 궁금해서 관심을 놓치 않았다.

    혹시라도 이런 발견이 향후 데날리 등반을 준비하는 팀들에게 다소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이다. 지난 30여년 이곳 데날리산을 지켜보면 연속성이 느껴질 만큼 약 십년 주기로 원정대에게 기후적인 피해를 주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단지 불규칙
    (랜덤/Random)적 기후 변화의 원인이라기 보다.매우 전통적인 기후의 흐름이 질서있게 전개되는 점에 관심을 집중하게 했다.

    일 예로 다른 해에 비하여 금년 시즌이 무척 춥다
    . 현지 기상대의 데이터 기록을 확인해 보아도 데날리 정상부근의 온도가 매우 살인적인 점이 증거로 나타난다.

    몇 날을 고민하던중에  묘한 상황에서 답을 찾았다
    . 그것은 흥미롭게도 한국인이 사용하는 5월의 윤달” (Leap Month/閏月)이라는 재미난 현상을 알게 했다.

    데날리산 뿐 아니라 와실라 캠프 주변 파이니어산에
    5월 중순에 눈이 잔뜩 내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기존의 나무잎들은 제때 나왔지만  다른해 같으면 화단에 이미 화초를 옴겨 심어야 하는데 추워서 화초를 심을 수가 없다.이러한 주변의 환경이 바로 5월이 두번 찾아온 윤달의 심술굿은 현상 이었다.

    공부한 결과 데날리산의 등반시즌과 윤달의 연결성은 아래와 같으므로 원정준비에 참고 하시길 바란다.윤달이 4월이나 6월에 있다 하여도 5월 입산하는 팀의 등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윤달에 등반을 해야 하는 경우 보온 장비를 조금더 신경 쓰는것을 추천한다.

    19715/ 19745/ 19824/ 19905/ 19985/20014/ 20095/
    20175/ 20204/20256/20285/20475/

    미국 천문학자들은 일년에 하루를 윤일로 계산 한다. 허지만 우리의 조상님들은 윤달을 잘 활용하여 농사를 짖는법을 발전시킨 매우 지혜로운 민족인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아래는 외부에서 발취한 윤달의 설명..

    - 윤달(閏月):

    음력 1 12개월 외에 간간이 끼어 있는 1개월.
    음력 한 달은 29.53059, 음력 1년은 354.3,
    양력 1년은 365.2422일이므로 음력 1년은 양력 1년보다 약 11일이 짧다.
    그러므로 3년에 한 달, 또는 8년에 석 달(=대략 33개월에 한 달, 19년에 일곱달)
    넣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음력에서 윤달을 전혀 넣지 않으면
    17년 후에는 5, 6월에 눈이 내리고 동지·섣달에 더위로 고통을 받게 된다.

     

    예로부터 윤달을 두는 방법이 여러 가지로 고안되었다.
    그 중 19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을 두는 방법을 19 7윤법(十九年七閏法)이라 하여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이에 의하면 19태양년이 235태음월과 같은 일수가 된다.

    19태양년=365.2422일×19=6939.6018 235삭망월=29.53059일×235=6939.6887
    차이 0.0869=2.09시간 여기에서 6939일을 동양에서는 장()이라고 하여
    BC 600년경인 중국의 춘추시대에 발견되었고, 서양에서는 메톤주기라고 하여
    BC 433년에 그리스의 메톤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장주기, 즉 메톤주기는 계절과 월상(月相)이 먼저대로 복귀되는 주기이다.

    예로부터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윤달에는 이장(移葬)을 하거나 수의(壽衣)를 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 윤일(閏日):

    양력에서 윤년에 있는 특별한 날(하루) , 2 29일을 말합니다.
    양력에서는 1년이 365.24일이므로, 평년을 365일로 할 때, 400년에 97회의 윤일을 두어야 한다.
    그런대로 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 최초의 태양력은 BC 45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에게 명하여 만들게 한 율리우스력이다.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두게 되었으나, 그로 인해 16세기에 이르러 약 10일간의 차이가 생겼다.

    1582년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는 그해의 10 4일 다음을 15일로 함으로써 이를
    시정하고, 400년에 3번 윤년이 되어야 할 해를 평년으로 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력 기원 중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의 2월 마지막에 윤일을 두어 29일로 한다.
    또한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 중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만은 평년으로 한다는
    방법이 오늘날 거의 전세계적으로 채용되고 있다.

    - 윤년(閏年):

    양력에서 2월이 29일까지 있는 해(1년이 366일인 해).
    원래 2월은 28일까지 있는 것이지만, 만일 윤년이 없이 언제나 1년의 길이가 365일이라면
    실제보다 0.2422일 짧아지므로(양력 1년은 365.2422일임) 점차 역일(曆日)과 계절이 달라진다.
    그래서 4년마다 2월을 29일로 함으로써 4년간의 연평균 일수를 365.25일로 정하였다.
    이 값은 실제보다 1년에 0.0078일이 길다.

    그후 그레고리오력에서는 다음과 같은 치윤법(置閏法)을 정하고 시행하였다.
    ① 서력 기원 연수가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우선 윤년으로 하고,
    ② 그 중에서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평년으로 하며,
    ③ 다만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다시 윤년으로 정하였다.
    이로써 1년 평균길이를 365.2425일로 정해 역에 썼으므로 실제의 1년보다 0.0003일이 길다.
    이 그레고리오력에서는 400년간에 97년이 윤년이 된다.
    한국에서는 1896(건양 1)부터 태양력이 쓰였는데 이 역법은 그레고리오력이다.
    그레고리오력이 현행의 태양력이다. 율리우스력은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레고리오력의 치윤법에 의하여 1900년은 평년이었고 2000년은 윤년이 된다.

Designed by Tistory.